오전 7시에 문 열고 들어와서 오후 7시 20분까지 청소하신 동작1호점 무한감동입니다. 회사 내에서도 잘 하는 팀이라는 말을 듣고 날짜 조정해 가며 우리가 기다렸고 팀장님이 3명이서 45평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는 걸 내가 밀어 붙쳐서 하게 되었는데... 장작 12시간 넘게 청소 하셨어요.
빌트인 가스오븐 청소는 옵션이라 청소해 주면 5만원 벌어가는 건데 우리가 청소하는 건 겉에만 하는 거니 그 돈으로 LG회사에 맡겨서 다 분해해서 싹 청소하라고 해서 1차 감동받고.. 전화로 중간중간 상황 물어볼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여 2차 감동.
날이 어두워져가는데 끝났다는 연락이 없어 기다리다 이러다 내일까지도 청소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전화해 보니 다 끝나면 연락드릴테니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하여 3차 감동 받았어요.
올인테리어한 집이고 8년동안 집주인은 한 번도 안 살고 회사기숙사로 썼던 곳으로 정말 청소하기 힘드셨을텐데 웃으면서 책임을 다해 열심히 해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. 비닐도 뜯지 않은 채 주방후드를 8년동안 써서 비닐이 녹아 후드에 들러 붙어있던 상태였는데 ... 말끔해졌더라고요. 애 먹으셨을 거 같은데 말이죠
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는 팀입니다~~^^